쫑's 여행을 떠나요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가평 아침고요 가족 동물원

쫑스맘 2021. 2. 22. 08:00
728x90

혹시 뽀로로의 '멋쟁이 사자'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정말 중독성이 강하고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는 노래인데요. 저희 둘째 아들이 그 노래를 정말 좋아해서 하루에 한 번 정도는 꼭 틀어주고 있답니다.

계속 반복적으로 들어서 인지 쫑이도 자꾸 흥얼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쫑이에게 어딜가고 싶냐고 물어보니 사자를 보러 가고 싶다고 하여 공원을 갈 계획이었던 저희 가족은 동물원으로 행선지를 바꾸게 되었답니다. 에버랜드와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은 사람이 너무 많을 거 같아 외곽으로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아침고요 가족 동물원인데요. 생각보다 차가 막히지 않아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아침고요 가족동물원은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차로 3~4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동물원을 관람하고 수목원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데요. 저희의 목적은 동물원이어서 이곳만 다녀왔답니다.

 

아침고요 가족동물원에는 약 100여 종의 동물들이 있답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게 되면 동물 먹이를 함께 구입할 건지 물어본답니다. 쫑이는 동물 먹이주기를 좋아해서 당연히 구매했답니다. 그러면 당근이 담긴 종이컵 3개와 건빵이 담긴 바구니를 준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알파카가 반겨주는데요 처음에 봤을때 너무 가만히 있길래 모형인 줄 알았답니다.

저 자세 그대로 다가갈때까지 움직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먹이는 알파카가 먹게 되었답니다.

다시 봐도 너무너무 귀여운 모습이었어요.

 

 

이렇게 아침고요 동물원에서는 거의 모든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었답니다. 강아지와 오리, 공작, 닭 등의 몇 가지 종류의 동물을 제외하고는 거의 당근으로 먹이를 줄 수 있더라고요. 건빵은 라쿤의 먹이였지만 잘 먹지 않았답니다.

맨손으로 먹이를 주게 되면 손이 다칠 수 있으니 먹이를 줄때는 실리콘 장갑을 꼭 끼고 주어야 된답니다. 

덕분에 쫑이는 신이나서 여기저기 먹이를 주러 다녔답니다. 퍼스트 가든에 있던 동물들보다 먹이를 줄 수 있는 동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신나서 돌아다니더라고요. 

 

 

 이렇게 바깥에서 풀어놓는 동물들이 있는 반면에 실내에서 키우는 동물들도 있었는데요. 물고기, 새, 파충류 등은 따로 돔형태의 실내에서 있었답니다.

작은 새들이 모여있는 곳의 경우에는 따로 새먹이를 판매해서 줄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위에 천장이 뚫려있어서 새들이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기도 하고 손에 앉기도 했답니다.

 

 다른 쪽에는 작은 강아지들이 모여있는 강아지 유치원이 있답니다. 입구에 먹이를 놓아두는 곳이 있어서 놓고 들어와야 된답니다. 한쪽에는 강아지를 만질 때 주의 사항이 있었는데요. 억지로 안지 마세요. 강아지 뒤에서 갑자기 만지지 마세요 등 기본적인 사항들이라 직접 읽어보면 한눈에 이해가 되실 거예요. 강아지 이름과 함께 사진이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코로나로 인하여 사람들이 여기에 머물지는 않았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앉아서 도시락을 먹거나 잠깐 쉬었다 가기 좋게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한쪽에는 분리수거 쓰레기통도 있어서 쓰레기도 한 번에 버릴 수 있답니다.

 

 

 쫑이가 보고 싶어 하던 동물 중 하나인 호랑이인데요. 하루 2번 먹이를 주는데 저희는 시간을 잘 맞춰서 갔는지 4시쯤 두 번째 먹이 타임에 맞출 수 있었답니다. 사육사 분이 먹이를 주면서 간단한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해 주셔서 지금도 기억이 남는답니다. 호랑이 설명이 끝나면 근처에 있는 사자 우리에서도 똑같이 해주신답니다.

그 밖에도 아가양 분유 주기, 파충류 설명회, 포니말 승마체험 등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있는데요. 시간을 잘 맞춰 가시면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을 거 같습니다.

 

에버랜드에 비하면 동물의 종류가 적고 동물원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 실망하실 수 있지만 가족 동물원이라는 것이 이해될 정도로 정말 직접 동물의 먹이를 주면서 교감할 수 있고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생각보다 동물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웠어요. 다른 동물들은 몰라도 강아지들 경우에는 미용까지는 아니더라도 뭉쳐있는 털들은 제거해줘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하나는 가족 동물원의 위치가 산이다 보니 길이 생각보다 좋지는 않더라고요. 그것 빼고는 정말 괜찮았답니다.

 

동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함께 교감하기를 원한다면 아침고요 가족 동물원에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소동물 먹이 주기(파주 퍼스트 가든)

아이와 가볼 만한 곳 퍼스트 가든 빛 축제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인해 설날 당일 할머니 집에 잠깐 다녀온 쫑이는 계속 집에 있었답니다. 여행을 가볼까 생각을 했지만 너무 늦었는지 가고 싶은 키즈 펜션은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어서 갈

jjongsmama1926.tistory.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