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아이와 함께 만들어 먹는 장난감 토이쿠키 만들기

쫑스맘 2021. 2.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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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쫑이와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저번에 사놓고 냉장고에 고이 모셔두고 있었던 쿠키 만들기가 생각이 났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쫑이와 함께 내가 만들어 먹는 장난감 토이쿠키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쿠키 만들기를 검색을 하다 보면 여러 회사에서 나온 제품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 이 제품을 고르게 된 이유는 아이에게 믿고 먹여도 될 만큼 착색료와 팽창제가 들어가지 않았고 칼슘도 듬뿍 들어가 있는 데다가 자연재료로 만든 컬러 반죽이라는 풀무원의 말만 믿고 구매했답니다. 결론은 풀무원이니까 믿고 구매했답니다.

(오늘도 내돈내산 놀이랍니다.)

 

 

박스를 뜯어보면 간단한 설명서와 함께 귀여운 봉투 2개와 6가지 종류의 컬러 반죽이 들어있답니다. 위에서부터 플레인, 자색고구마, 카카오, 브라운 카카오, 시금치, 단호박 순이랍니다.


냉동실에서 보관을 했기 때문에 반죽을 녹여줘야 하는데요. 봉지에서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10초정도 돌려주거나 실온에서 1시간 정도 놓아주게 되면 자연스럽게 녹게 된답니다.

저는 쫑이가 어린이집에 갔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 실온에서 해동시켰답니다.

 

놀이 시작 전에 앞치마와 손 씻기는 필수죠!

위생장갑을 사용할까 했지만 그러면 만들기를 불편해할 것 같아서 오늘은 맨손으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반죽이 잘 녹았는지 조물조물 만져본 후에 다 녹았다 싶으면 만들기를 시작하면 된답니다.

이 박스의 주제를 보니 숲 속 친구들 만들기였지만 저희 쫑이는 자유로운 영혼이라 생각나는 대로 만들기로 했답니다.

 
*아이들이 놀이를 하다 보면 반죽이 너무 풀어지게 되는데 그럴 때는 잠시 냉장고에 보관을 했다가 꺼내오시면 다시 처음처럼 돌아와 만들기가 쉬워진답니다.*

 

쫑이는 처음에는 하나씩 만들기 시작을 하더니 조금씩 재미가 붙기 시작하면서 이색 저색 섞기 시작하더라고요

어차피 쫑이가 먹을 것이기 때문에 조물조물 마음껏 만지고 놀게 해 주었답니다.

 

만들기 시간이 끝난 후 에어프라이어나 오븐, 팬 중 하나를 선택해서 구워주면 되는데요. 저는 제일 간편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주었답니다. 각각 굽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꼭 설명서를 참고해서 구워주시기 바랍니다.

 

 

짜잔! 이렇게 멋진 작품들이 완성이 되었어요. 쫑이가 만든 쿠키들 중 제일 많이 만든 것이 바로 애벌레 꼬물이랍니다. 요즘에 쫑이가 엄마에게 사달라고 조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꼬물이인데 제가 사주지 않는다고 해서 쿠키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꼬물이는 뽀로로에 나오는 나비 애벌레예요.)

쿠키가 식은 뒤 맛을 본 쫑이가 쿠키들을 2개의 귀여운 봉투에 담아 아빠와 할머니 할아버지께 선물할 거라고 하더라구요.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이라 잘 드실지는 모르겠지만 귀여운 손주가 만들어 온거니 정말 좋아하시겠지요.

 

아이가 플레이 도우나 밀가루 반죽 등을 활용해 조물조물 만드는 놀이를 좋아한다면 아이와 함께 쿠키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가 직접 만들고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할것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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