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장난감

아이가 좋아하는 타요 미끄럼틀

쫑스맘 2020. 12. 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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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저마다 개인 공간을 좋아한다고 해요. 작게든 크게든 자신만의 공간에서 안정을 취하기도 하고 놀이도 하고, 아이의 소중한 보물같은 걸 담아놓는 비밀공간이기도 하죠.

그래서 저도 쫑이에게 처음에 쫑이만의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범퍼침대도 해주고, 뽀로로 집도 구매했었지요.

하지만 우리 쫑이는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ㅠㅠ

범퍼침대는 매트로 쓰인지 오래고 뽀로로 집은 부피만 차지하게 되어 다시 접어 놓게 되었답니다. 그러다가 찾게 된 것이 타요 미끄럼틀이었어요.

(내돈내산 후기랍니다.)

 

타요 미끄럼틀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쫑이가 직접 보고 골랐다는 거예요.

장난감 가게에 가면 적어도 한두 개씩 미끄럼틀을 설치해 놓잖아요. 그 곳에 타요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었답니다.

처음에는 타요 미끄럼틀 안에 안들어가려고 밖에서 서성이다가 아빠의 설득으로 타요버스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안 나오려고 하는 거예요.

그래도 그날은 계획에 없었던 거라 달래고 달래서 집에 왔답니다.

 

하지만 계속 아빠 귀에 딱지가 앉도록 사달라고 사달라고...

결국 지친 아빠가 사준다고 결정한 뒤 구매는 금방이었지요. 

어차피 미끄럼틀을 사줄 계획이었으나 타요 미끄럼틀을 사게 될 줄이야..ㅠㅠ

 

 

그래도 타요 미끄럼틀이 설치되자마자 쫑이가 바로 탈정도로 엄청 좋아했답니다.

타요 미끄럼틀은 아이들이 누구나 좋아할 만큼 너무 잘 만들긴 했어요.

미끄럼틀을 올라가는 계단도 경사가 완만하여 안전했는데 손잡이 까지 있으니 더욱 안전하답니다. 미끄럼틀 위 발판도 넓어서 아이들이 다칠걱정이 없답니다.

또한 타요 미끄럼틀 안 공간이 넉넉해서 쫑이 친구들 셋이 들어가서도 놀더라고요.

 

그리고 타요 미끄럼틀 안쪽에는 버스 운전을 할 수 있게 핸들이 있는데 노래도 나오고 불빛도 나와요. 운전하기 편하게 의자도 구비되어 있답니다. 운전놀이도 하고 미끄럼틀도 타고 일석이조지요.

또한 양쪽 문이 열리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기에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가끔씩 장난감이 사라져서 찾다 보면 타요 미끄럼틀 안쪽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고요.

이미 자신만의 공간을 미끄럼틀 안으로 결정한 거 같아요. 쫑이가 소중히 생각하는 것들이 보이더라고요.

쫑이 친구들이 집에 올 때마다 미끄럼틀을 자랑하는데 좀 뿌듯했답니다.ㅋㅋㅋ

이렇게 아이가 좋아하니 엄마로서는 너무 만족스럽답니다.

 

타요 미끄럼틀

 

그래도 한 가지 불만이 있다면.. 그건 아마 다들 아시겠지만 사이즈겠지요..

커도 너무~ 커요. 제가 베란다를 확장하지 않았다면 거실의 반을 차지했을 것 같을 정도로 크답니다.

그것 말고도 하나 더 말하자면 가격이겠지만 아이가 만족한 거에 비해 그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타요 말고도 키티도 있더라고요. 아마 몇 개 더 있겠지만 쫑이는 타요를 좋아하니 이것만 사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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