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정신없는 하루였어요. 둘째가 영유아 검진을 해야 돼서 병원 예약을 해놨는데 늦잠을 자버렸거든요. 쫑이에게 아침도 먹여야 하고 준비물도 챙겨야 하고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정말 아침시간이 이렇게 정신없이 지나간 건 오랜만이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해서 검진도 잘 받았고, 쫑이도 어린이집에 잘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바쁜건 지나갔나 싶었지만 쫑이가 하원하자 마자 자꾸 친구 집에 놀러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친구에게 물어보고 가야 된다고 해도 계속 생떼를 쓰기에 오늘은 쫑이가 하고 싶은걸 하고 놀자고 약속하고 나서야 집에 올 수 있었답니다.무슨 놀이를 할지 쫑이가 고민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은 바로 그리기 풍선 바다 기차만들기 였답니다.(오늘도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