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유쾌한 일상

쫑이의 첫 졸업식

쫑스맘 2021. 2.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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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쫑이가 약 2년동안 다닌 어린이집을 졸업하는 날이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다닌날만 세어보자면 1년도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쫑이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 곳이기 때문에 정말 감사한 마음만 가득 담긴 곳이랍니다.

 

 

처음 어린이집에 갈때만 해도 낯가림이 있어서 적응을 못할까 걱정을 했었는데 처음 담임을 맡아주신 선생님의 정성과 사랑 덕분에 쫑이가 마음을 열 수 있었어요.


낮잠을 자기까지 거의 두달이 되는 시간이 걸렸지만 천천히 기다려주셨고 쫑이가 잠을 못자고 칭얼댈때는 안아서 토닥토닥 재워주셨답니다. 그렇게 쫑이는 아이들보단 선생님께 먼저 마음을 열었고 선생님을 보기위해 어린이집에 간다고 할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친구들과 친해지고 이제야 어린이집에서 생활이 즐겁구나 느낄때 쯤 되니까 졸업을 해야 되네요.

 

 

물론 새로운 곳에서도 새로운 선생님들과 친구들이랑 즐겁게 보낼 생각을 하면 새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이 들면서도 쫑이가 처음으로 정을 준곳을 졸업해야 한다는 것이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쫑이가 이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앞으로 졸업할 일들은 많이 남았지만 쫑이의 첫 사회생활의 첫 졸업이니만큼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쫑이야 첫 졸업 정말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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