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5살 아이 집콕놀이 얼초 동물 그리기

쫑스맘 2021. 1. 16. 08:35
728x90

오늘은 쫑이와 무엇을 하고 놀까 고민을 하다가 같이 장을 보러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온김에 쫑이에게 뭐하고 놀고 싶냐고 물어보았더니 초코렛 과자를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저번에 쫑이가 아빠와 함께 얼초 만들었던 게 너무 재미있었나 봐요.

다시 한번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마트에 가는 김에 얼초를 사 왔답니다.

 

 

 

 

저번에 했던 초코송이도 있었고 다른 초코렛 과자 만들기 세트들도 있었지만 한번 해봤던 거라 그런지 얼초가 편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같은 얼초지만 초코송이가 아닌 동물그리기로 골라왔답니다^^

 

 

 

얼초 동물 그리기 상자 안에는 네 가지 모양의 랜덤 동물 쿠키가 들어있어요. 그리고 세 가지 초코와 과자를 올려놓고 할 수 있는 틀이 있었지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제가 준비해 줄 것은 초코렛만 중탕시켜서 녹여주는 것뿐이었어요.

얼초 할 때마다 느끼지만 준비할 게 없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오늘도 맛부터 보고 시작하실게요.

과자 틀위에 네 가지 모양 쿠키( 양, 곰, 오리, 고양이)를 올려놓고 쿠키 위에 이쁘게 초코를 넣어주면 맛있는 얼초가 완성 된답니다. 쉽고 간단하죠.

이제 쫑이가 시작해 보겠습니다.

 

 

색깔별로 맛이 다르니 한입씩 먹어주고 시작했답니다.

동물 모양을 하나씩 말하면서 열심히 만들기 시작했답니다.

엄마에게 쿠키 하나를 만들어 보라고 양보해주셔서 저도 양 모양 쿠키를 하나 만들었답니다.

쿠키를 완성시키고 나니 쫑이가 그러더라고요. "엄마 잘하는데?"(... 응 칭찬 고마워.)

 

 

 

이렇게 이쁜 초콜릿 쿠키가 완성되었답니다. 왠지 쫑이가 했던 글라스데코가 생각나는 비주얼인데요..

이제 10~15분 정도 냉동실에서 얼려주면 완성된답니다. 쫑이는 그새를 못 참고 먹겠다고 했다가 옷에 묻어버렸지요...

아이와 하시려면 꼭 앞치마를 입혀주세요.

 

 

 

냉동실에 넣고 기다리는 동안 쫑이가 상자를 보며 그러더라고요.

"엄마, 엄마가 잘못 알고 있어. 이건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거야..."(응??...)

열심히 상자를 보며 엄마를 설득해서 바로 먹으려고 했던 쫑이는 결국 쿠키를 냉동실에 15분 넣어 둔 뒤에 먹었답니다.

이제 커서 엄마를 설득시키려고 하네요...

 

오늘도 쫑이와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이와 가볍게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에는 얼초만들기 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아이 스스로 만들고 먹는 즐거움까지 두배의 즐거움이 따라오니 아이들이 더 좋아할거 같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