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쫑이가 약 2년동안 다닌 어린이집을 졸업하는 날이었어요.코로나로 인해 다닌날만 세어보자면 1년도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쫑이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 곳이기 때문에 정말 감사한 마음만 가득 담긴 곳이랍니다. 처음 어린이집에 갈때만 해도 낯가림이 있어서 적응을 못할까 걱정을 했었는데 처음 담임을 맡아주신 선생님의 정성과 사랑 덕분에 쫑이가 마음을 열 수 있었어요. 낮잠을 자기까지 거의 두달이 되는 시간이 걸렸지만 천천히 기다려주셨고 쫑이가 잠을 못자고 칭얼댈때는 안아서 토닥토닥 재워주셨답니다. 그렇게 쫑이는 아이들보단 선생님께 먼저 마음을 열었고 선생님을 보기위해 어린이집에 간다고 할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친구들과 친해지고 이제야 어린이집에서 생활이 즐겁구나 느낄때 쯤 되니까 졸업을 해야 되네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