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저희가 이사를 오기 전 쫑이가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포클레인 붕붕카가 있는 거예요. 그때 한창 쫑이가 중장비에 빠지기 시작하던 때라 친구의 붕붕카를 가지고 놀고 싶은데 친구가 양보를 안 해주니 속상해하더라고요. 그러다 집에와서 아빠에게 이르는 거예요. 자기도 포클레인 붕붕카가 가지고 싶다고..그때는 이미 쫑이에게 붕붕카가 3개나 있었어요. 3개다 사촌분들이 준거라 사주진 않았지만 상태는 좋았거든요.그리고 집이 지금보다 좁았어서 더이상 붕붕카를 놓기에는 좁을 것 같아서 반대를 했답니다.하지만 쫑이가 원하는 것이라면 하늘의 별도 따다 줄것 같은 우리 쫑이 아빠가 이사 가면 사주자고 사주자고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결국 이사를 온 후 붕붕카 1대는 할머니 집에 놓고 하나만 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