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육아

아이 스스로 양치하기

쫑스맘 2020. 12. 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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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가르쳐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스스로 양치하기 인데요. 아이들이 스스로 양치를 하기까지 모든 부모님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가 스스로 양치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몇가지 팁을 알려드릴까 해요.

(저의 주관적인 견해랍니다.)

 

1. 칫솔 정하기

요즘 아이 칫솔 찾아보면 종류가 엄청 많아요. 그중에 아이가 손에 잡고 편하게 사용하려면 손잡이가 조금 두꺼운 것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추천드리는 것이 조르단 스텝 칫솔이랍니다. 아이 연령별로 단계가 나누어지기 때문에 단계에 맞춰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조르단 스텝 칫솔은 칫솔모가 부드러워 아이가 아파하지 않아요. 칫솔 앞부분이 튀어나와 있어서 아이가 칫솔질을 잘 못해도 안쪽까지 닦일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또한 치약 양이 표시되어 있어 아이가 치약을 짜 놓기도 편하답니다.

조르단 스텝 2 칫솔

 2. 치약 정하기

인터넷 검색이나 주변 사람들의 말을 많이 들어보면 여러 가지 아이 치약을 추천받으실 거예요. 아무리 좋은걸 추천받아도 아이가 싫어하면 안 쓰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생각했던 것이 아이와 함께 고르는 거였어요.

아이와 함께 마트에 가서 치약코너에 가서 아이 스스로 고르게 하는거죠.

저희 쫑이도 치약을 네 번 바꿨거든요. 그러다 정착하게 된 것이 조르단 치약이었어요.

이유는 단 한가지였답니다. 치약이 귀엽게 생겼어요...ㅋㅋ 스스로 고른거라 그런지 잘 쓰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는  치약을 살 때 쫑이와 함께 가서 사기로 했답니다. ^^

 

3. 어플 이용하기

아이가 스스로 양치하는 모습을 보면 불안하실 때도 있을 거 같아요. 꼼꼼하게 하질 못하니 불안하기도 하고 양치를 직접 가르치자니 아이가 손을 놓는 일도 있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생각하게 된 것이 핸드폰 어플이었어요. 브러시 몬스터라는 어플인데 이 어플을 사용하면 아이가 보고 즐겁게 따라서 양치를 하더라고요. 칫솔과 세트로 하시면 더욱 도움이 되지만 굳이 그 칫솔을 사용하지 않아도 어플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답니다.

양치하는 시간이 즐거워지면 아이도 스스로 양치를 하게 되니 양치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주세요.

 

4. 치카송 틀어주기

이거는 쫑이가 치카를 거부했었을 때 썼던 방법인데요. 아이에게 양치를 안 하면 이에 벌레가 생겨 치과에 가야 한다고 하니 치과를 무서워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아니겠다 싶어서 생각하게 된 것이 치카송이었답니다.

치카송 동영상을 보면 뽀로로든 핑크퐁이든 입안에 생긴 벌레를 칫솔로 물리치잖아요. 그걸 활용했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이해를 하더라고요^^

(쫑이는 쫑알쫑알 똘똘이 충치괴물을 더 좋아했어요)

 

5. 같이 양치하기

아이는 부모와 같이 하면 무엇이든 재미있어하잖아요. 양치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저희 쫑이는 아빠를 정말 정말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아빠가 하는 건 뭐든지 따라 하려고 해요. 

처음에는 쫑이 아빠가 양치를 할때 옆에서 볼 수 있게 해줬어요.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쫑이가 아빠랑 양치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

 

6. 화장실 가서 양치하기

제 주변의 쫑이 친구 엄마들을 보면 아이를 방에서 양치를 시키더라고요. 

하지만 아이들은 양치를 처음 배울 때는 거울을 보며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안 보이는 부분을 거울로 보면서 양치를 하면 도움이 되거든요.

또한 불소치약을 사용하게 되면 아이가 치약을 삼키지 않고 뱉는 연습을 해야될텐데 방에서 하면 삼킬 수 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처음 스스로 양치를 시킬 때부터는 화장실에서 가르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답니다.

 

 

뭐든지 처음부터 급하게 하려고 하면 잘 풀리던 일도 막히게 되잖아요. 아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 또한 부모의 자세라고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아이를 믿어주세요. 주위를 보니 아이에게 양치를 시키고 엄마가 바로 다시 시키더라고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 한 번쯤은 아이에게 맡기고 양치하는 걸 지켜보셔도 좋을 것 같답니다.

아이가 스스로 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마무리까지 아이에게 맡겨보세요.

제 주관적인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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