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집콕놀이 엄마랑 함께 즐거운 글라스 아트

쫑스맘 2020. 12. 1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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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집콕 육아가 지속되고 있어요ㅠㅠ

하루하루 색다른 놀이를 찾다가 오늘 선택된 것은 브래드 이발소 글라스 아트랍니다.

전에 한번 글라스데코를 한 적이 있는데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때의 기억을 살려 오늘은 브래드 이발소 글라스 아트를 했답니다~

 

브래드 이발소 글라스 아트

테두리는 한 시간 전에는 그려서 말려야 하는데 그러기엔 제가 두 아이가 감당이 되지 않아 아이들이 잠든 밤 미리 그려놨답니다. 아직 쫑이가 어려서 테두리 그리는 걸 어려워하더라고요.

글라스 데코의 경우 선데 코가 있어서 그림 그리지 않아 참 좋았었는데 이건 모두 그려야 했어요.

하지만 그림을 그릴 때 고정할 수 있는 딱풀이 없어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글라스아트

우리 쫑이만의 특별한 우유랍니다~

이렇게 테두리가 완성되었어요. (처음 그린 게 제일 잘 나왔더라고요)

 

 

처음 글라스데코 할 때만 해도 한 곳에 많은 양을 채워놓기도 하고 테두리 밖에도 새로운 그림을 창조하던 우리 쫑이었는데 이젠 컸다고 테두리 안에 색을 골고루 잘 채워 넣더라고요.

또한 검은색만 찾던 아이가 다른 색도 하더라고요^^

고작 6개월 사이에 너무 훌쩍 큰 느낌이에요~

 

브래드 아트 글라스 아트를 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색이 다양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6가지 색이 구비되어 있는데 쫑이가 찾던 색이 없었거든요 (요즘 쫑이가 노란색에 꽂히셨거든요ㅋㅋ)

쫑이가 선물 받은 제품이라 직접 보고 구매하지 않아 색이 적게 들어있는 줄 몰랐어요.

 

또한 아이가 원하는 곳에 색을 칠하기가 힘들었어요.

글라스데코의 경우 너무 잘 나와서 문제였다면 글라스 아트는 아이가 하기엔 너무 짜기 힘들어요.

처음에는 양이 많아 그냥 누르면 나오지만 조금 사용하다 보면 꾹 짜야 되는데 그러다 보면 아이가 원하는 위치에 색칠할 수 없더라고요. 

쫑이가 두 손으로 꾸욱 짜는데 테두리 안에 들어가야 할 색이 옷에 묻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이렇게 멋진 작품이 완성됐답니다.

처음에는 쫑이가 검은색만 고집해서 테두리는 사라지고 칙칙한 덩어리만 존재했었는데 이젠 그림이 보이네요! 감격!

오늘도 이렇게 쫑이와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었답니다.^^

 

(다만 다음에는 잊지 않고 아이 미술놀이 앞치마를 입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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