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5살 아이 집콕놀이 글라스 데코

쫑스맘 2021. 1.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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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쫑이에게 몇 가지 선택권을 주어 고르게 한 다음 놀이를 하고 있답니다.

혹시 하루 전에 준비해야 될 놀이도 많이 있기 때문에 하루~이틀 전에 쫑이에게 "내일은 뭐하고 놀까?" 하고 미리 물어본답니다.

그리하여 오늘 쫑이의 선택을 받게 된 놀이는 바로 글라스데코였답니다!

(오늘도 당연히 내돈내산이랍니다!)

 

 

글라스데코

 

 

저번에 했던 브래드 이발소의 경우 캐릭터가 딱 몇 개 정해져 있어서 다 그리면 됐었는데 이건 종류가 많아 쫑이가 뭘 좋아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고민하다 선택된 것은 왕자님이었답니다. 왕자님이 그려진 종이 위에 딱풀을 바른 뒤 비닐을 올려서 테두리 펜으로 틀을 그려주면 완성이지용!

제가 봐도 지금까지 한 글라스 데코 테두리 그림 중 이번 그림을 제일 잘 그린 거 같아요. ^^

(색칠하기 약 한 시간 전에만 그려 놓으면 된다고 하지만 아이 둘을 케어하면서 그리기 힘들 거 같아 저는 전날 미리 그려놨답니다.)

 

 

 

 

 

글라스 데코와 예쁜 테두리 그림을 쫑이 앞에 놓아주면 오늘의 준비는 끝이난답니다.

이제부터는 쫑이의 미술시간이에요~

(오늘도 깜박하고 미술놀이 앞치마를 못 입혔어요... 혹시나 아이와 글라스 데코를 하실 경우 꼭꼭 앞치마를 입혀주세요!)

 

 

 

 

 

저번 브래드 이발소의 경우 쫑이가 짜기 너무 힘들어했다면 이건 너무 잘 나와서 문제였답니다.

원하는 만큼만 짜려고 하는데 조금만 눌러도 많이 나와버리니까 자꾸 틀을 벗어나더라고요.

 

처음 쫑이가 글라스데코를 했을 때만 해도 그림틀을 무시하며 짜기 바빴었는데 이제는 틀 안에 이쁘게 맞춰서 그리려고 하더라고요... 일 년 새에 이렇게 컸다니... 너무 감격했어요~

 

 

 

 

 

모든 펜이 정말 잘 나오는데 요 금색 펜만 잘 안 나오더라고요!

쫑이가 색칠하려고 쭉 짜면 자꾸 찔끔찔끔 나와서 결국 이색은 포기했답니다.

황금빛 양을 칠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니 이때부터 서서히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하더라고요.

마음대로 안되니 놀이가 서서히 재미없어진거겠죠 ...

 

(알고 보니 금색이 테두리 펜이었더라고요... 잘 안 나오는 이유가 있었어요..) 

 

 

 

 

그러다 결국 마무리는 엄마에게 맡기고 놀러 가셨답니다.

그래도 왕자님은 우리 쫑이가 이쁘게 색칠해줘서 청록색이 참 잘 어울리는 왕자님이 탄생했답니다^^

저번에 할때는 쫑이가 글라스데코를 너무 많이 짜서 그림들이 다 붙어 하나의 그림을 탄생시키더니 이제는 따로따로 캐릭터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것만으로 저는 너무너무 만족한답니다^^

 

글라스데코는 색의 종류도 정말 많고 아이들이 적은 힘으로도 쉽게 할 수 있어서 참 좋은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그림은 없는 거 같아요~그래서 아이가 좋아할 만한 캐릭터를 인쇄해서 그려주면 아이들이 더 좋아할 거 같아요^^

다음에는 쫑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로 찾아서 그려줘야겠어요!

 

(참고로 글라스데코 안에있는 선데코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같더라고요. 저희 쫑이는 저번에 해버려서 오늘 하지 못했지만  낱개로 따로 구매 가능하니 선데코만 따로 구입해서 해주셔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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