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4살 아이 신기한 미술놀이 아쿠아 매직 동물 친구들

쫑스맘 2021. 1. 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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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지속으로 인해 아이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이제 쫑이와 뭘 하고 놀아줘야 되나 고민이 되더라고요.

주말에 잠깐씩 나가기는 해도 아이가 계속 집에 있으니 너무 답답해하기도 했구요.

또한 주위에 어떤 한 아이가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는 데다 층간소음의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이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조만간 시골로 이사를 갈 거란 소식을 듣고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혹시나 쫑이도 집 밖에 나가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티를 안 내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무거웠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저희 집은 층간소음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쫑이가 집에서 노는 것이 즐거우면 스트레스를 덜 받지 않을까 해서 며칠 전부터 쫑이가 즐겨보던 유튜브 영상에 있는 놀이를 해주기로 했답니다.

그건 바로바로 아쿠아 매직 동물 친구들이랍니다. 아쿠아 매직은 물속 친구들 말고 동물, 공룡, 음식 등 여러 친구들이 있답니다. 그중에 쫑이가 한 것은 물속 친구들이 합니다.

(오늘도 내돈내산 후기랍니다.)

 

 

아쿠아 매직

 

아쿠아 매직 상자 안에는 12가지 색깔의 매직 물감과 수조 1개, 12개의 물속 동물 친구들 틀과 수조 꾸미기 데코 스티커, 간단한 설명서, 6개의 투명케이스와 선물 스티커, 마지막으로 응고 파우더 6개가 포함되어 있답니다.

 

 

 

놀이 방법은 정말 간단했답니다~^^

 

우선 쫑이가 사용할 수조이니 예쁘게 데코 스티커로 꾸미기 시작했어요.

놀이를 시작하면 손과 수조에 물이 묻게 되어 시작 전에 수조를 꾸며주어야 한답니다.

저희 쫑이는 언제나 마찬가지로 스티커로 수조 꾸미는 걸 너무너무 좋아했답니다 ㅎㅎ

 

 

 

수조가 이쁘게 완성이 된 후 쫑이가 원하는 동물 모양 틀을 골라 맨 밑부분부터 매직 물감을 짜서 넣어 주었답니다.

처음에는 쫑이가 어떻게 하는지 몰라하길래 맨 밑부분은 제가 채워 주었어요.

쫑이가 제가 하는 걸 유심히 보더니 그 후부터는 혼자 하더라고요~

쫑이가 열심히 물감을 짜는 동안 저는 수조에 물을 받아 주었답니다.

물 500ml 당 응고 파우더 반절을 넣으면 된답니다. 생각보다 수조가 작아서 물 500미리 넣으면 딱 맞아요.

 

 

 

매직 물감이 아래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짜기 전에 잘 흔들어서 톡톡 입구 부분으로 내려줘야 아이가 짜기 쉽더라고요.

안 그러면 많은 힘이 들어가 아이가 힘들어한답니다. 

저희 쫑이도 색을 고르면 제가 입구 부분으로 물감이 내려올 수 있게 가볍게 톡톡 쳐주었답니다.

나중에는 쫑이 스스로 하더라구요...식탁위에다가 계속 톡톡....ㅠㅠㅠ

(항상 치우는건 엄마 몫이니까요...ㅠㅠㅠㅠㅠ)

 

 

 

틀 안에 물감을 가득 채워 넣은 후 수조에 넣고 살살 흔들어주면 안에 있는 물감이 줄어들면서 틀에서 빠져나온답니다.

 

쫑이도 정말 정말  신기해하더라고요~(저도 신기했어요 ㅎㅎㅎ)

물속에서 물감을 가득 채운 틀을 살살 흔들고 있으니까 물감이 쏙 모양이 만들어져서 나오니 신기해서 자꾸자꾸 하자고 했답니다~

그래서 쫑이와 저는 12개의 틀을 모두 사용해 보았답니다.

처음에는 맨 밑에 있는 작은 부분들을 채우기 힘들어하더니 나중에는 곧잘 혼자서 하더라고요^^

 

 

 

 

이렇게 해서 12가지 동물 친구들이 완성이 되었어요.

6개는 선물을 한다고 투명케이스에 각각 하나씩 넣어주긴 했지만 아직 아무에게 주지 않았답니다.

제 생각엔 쫑이가 케이스에 동물들을 옮겨 넣고 스티커를 붙이고 싶어 했던 거 같아요 ~

(투명 케이스 속에는 수돗물만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수조 속에서 3~4시간 정도 넣어두게 되면 표면이 딱딱해지게 되면서 굳게 된답니다. 그때는 밖으로 꺼내셔도 돼요~

그전에 꺼내게 된다면 아직 말랑말랑하여 세게 잡을 경우 모양이 변형이 되니 혹시 투명케이스에 넣게 될 경우 조심해야 한답니다.

저희 쫑이는 물속 친구들이라 그냥 수조에 보관하기로 했어요~

다음 놀이할 때까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보관하기로 했답니다^^

 

 

 

놀이를 하면서 정말 쫑이도 즐거워하고 저도 재밌더라고요 ㅋㅋ

쫑이가 열심히 만드는 동안 저도 신나서 같이 만들었답니다. 쫑이도 신나고 엄마도 신나고 정말 만족한 놀이였답니다. 

 

아쿠아 매직은 모든 제품이 식용 재료로 만들어졌고, 응고 파우더는 소금 성분이라 몸에 해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먹으면 안 된답니다.

또한 방부제가 없는 제품이라 제조일부터 1년 이내 사용을 권장하더라고요. 그리고 매직 물감을 오픈하게 되면 한 달 내로 사용하라고 적혀있어서 처음에는 한 달 안에 다 써야 된다는 생각에 이게 뭔가 했는데...

하다 보니까 한 달 전에 충분히 다 쓸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만큼 아이가 좋아했답니다^^

 

물속친구들을 다 하게되면 나중에 유령친구들도 해보려구요 ~ 야광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쫑이가 좋아할거 같아 기대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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