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탐구생활

5살 아이 탐구활동 콩나물 키우기 5일차

쫑스맘 2021. 2. 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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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쫑이가 콩나물로 풍선을 만들어 달라기에 그건 좀 무리일 것 같아서 다시 물어보았답니다.

"쫑아, 콩나물로 뭐만들어 먹을까?" 물어보니 이번에는 김밥을 만들어 먹자고 하더라고요.

콩나물을 풍선처럼 만들어서 김밥을 만들자고... 도대체 콩나물 풍선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콩나물 풍선을 따로 알아봐야 될 거 같아요.

오늘도 쫑이가 어린이집을 다녀왔답니다.

그래서 오후가 돼서야 콩나물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어제 하루 종일 고여있던 물을 버리고 깨끗하게 씻어 주었답니다.

새벽 3시, 오후 12시 반. 저녁 7시 오늘은 바쁜 나머지 세 번 밖에 물을 주지 못했네요.

쫑이는 7시에 한번 물 받침 통을 씻고 콩나물에 물을 주었는데 열자마자 '와~ '하고 감탄을 하더라고요

하루 만에 콩나물이 엄청 자라 있었거든요. 저도 매번 볼 때마다 쑥쑥 자라는 게 신기한데 쫑이는 어제 한번 보고 오늘 처음 봐서 그런지 갑자기 자란 느낌인가 봐요.

물을 주는 내내 하나씩 뽑아보고 싶다면서 엄청 자랐다고 감탄을 하더라고요.

이러다 콩나물 탈모 걸릴 거 같아요.

정말 많이 자랐지요?

처음에 콩나물 키우기를 시작했을 때는 적어도 2주는 걸릴 거라고 예상을 했었는데 아마 앞으로 2일 정도면 수확해야 될 거 같아요.

지금이 5일 차인데 정말 많이 자라서 내일 정도면 뚜껑을 닫기 힘들어질 거 같다는 예상이 듭니다^^

콩나물과 생각보다 빨리 헤어지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많이 서운해할 쫑이를 위해 다음 탐구생활을 뭘 해야 할지 슬슬 쫑이랑 얘기해 봐야겠어요.

생각보다 쫑이가 콩나물에 애정을 많이 쏟아서 다음 식물은 좀 더 오래 키울 수 있는 걸로 생각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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