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여행을 떠나요

아이와 가볼 만한 곳 퍼스트 가든 빛 축제

쫑스맘 2021. 2.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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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집합 금지로 인해 설날 당일 할머니 집에 잠깐 다녀온 쫑이는 계속 집에 있었답니다.

여행을 가볼까 생각을 했지만 너무 늦었는지 가고 싶은 키즈 펜션은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어서 갈 수도 없더라고요.

코로나로 계속 집에 있기는 했지만 아빠와 함께 하는 휴일은 정말 오랜만이라 그런지 쫑이가 더 답답해하는 느낌이 들어 결국 잠깐이라도 나갔다 올까 하다가 생각난 곳이 바로 파주 퍼스트 가든이었답니다.

연중무휴 기도 하고 저녁 늦게까지 빛 축제를 하니 너무 좋더라고요.

(매일 22시까지 하지만 매표 마감은 21:00 입니다.)

 

 

저희는 일부러 사람이 없을거 같아서 애매한 시간인 5시 반쯤 도착을 했는데 그래도 사람이 많더라고요.

다행히 주차자리를 빨리 찾아서 금방 주차할 수 있었지만 예상한 것보다 사람이 많았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넉넉한 거리를 두고 줄을 서서 방문자 기록을 남긴 뒤 입장했답니다.
저번에 왔을때와는 다른 풍경에 마음이 씁쓸해지더라구요.

동물 먹이주기

 

입장하자마자 간 곳은 역시나 동물 먹이주기 체험하는 장소였어요. 만원으로 5가지 먹이 세트(잉어 밥, 청경채, 건초, 라쿤 밥, 당근)를 구입하면 거기에 있는 모든 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답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좀 늦은 시간이어서 동물들이 자러 가야 하기 때문에 많이 주지 못했는데 오늘은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세트로 구매가 가능해 깨어있는 모든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었답니다.

 

라쿤과 잉어는 따로 지정된 먹이를 주어야 하지만 나머지 동물(염소, 양, 토끼 등)들은 청경채, 건초, 당근 어떤 것을 주어도 잘 먹는 답니다.

 

 

밥을 다 준다음에는 스스로 정리를 해야 돼요.

종류별로 제자리에 가져다 놔야 직원분이 다시 먹이를 만들어 놓는 답니다.

쫑이도 아빠와 함께 다 준 먹이통을 정리했답니다.

 

꼬마기차 포토타임

 

몇 달 전에 왔을 때만 해도 놀이기구 입장권 판매 시간이 일찍 종료돼서 많이 못 탔었는데 오늘은 사람이 많기도 하고 명절 연휴라 그런지 늦게 까지 하더라고요.

그래서 6시간 훌쩍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기차를 탈 수 있었답니다. 다만 솜사탕은 이미 마감이 되었더라고요.

(놀이기구 평일 13시-17시, 주말*공휴일 10시반-18시 까지 매표가능 )

항상 꼬마기차를 타러 오면 쫑이와 아빠만 탔었는데 오늘은 유모차를 가져오지 않아서 같이 탈 수 있었어요.

위에 사진은 기차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멈춰서 포토타임을 주시더라고요. 다른 날에는 바빠서 이런 시간을 주지 않았는데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여유가 있어서 포토타임도 주시고 정말 센스 만점이었답니다.

 

 

퍼스트 가든에 왔는데 포클레인을 한 번도 못 타고 가면 쫑이가 많이 서운하겠지요. 

그래서 포클레인을 타러 왔는데 오늘 사람이 많아서 동전교환기에 동전이 벌써 다 떨어졌다고 그러더라고요. 매표소나 이런 데서도 동전이 없어서 못 바꿔준다고 해서 포클레인을 못 탈까 걱정을 했었는데 쫑이 아빠가 동전을 자판기에서 바꿔오더라고요.

 

 

 

그래서 쫑이는 아빠 덕분에 포클레인도 타고 크레인도 탈 수 있었답니다. 포클레인으로는 열심히 흙을 파고 크레인으로는 공을 집어서 골대에 넣는 방식이었어요. 꼭 크레인으로 인형뽑기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포클레인과 크레인을 타려면 500원짜리 동전이 4개 필요하답니다. 2000원씩이에요!)

 

 

쫑이가 여기 와서 제일 오래 머물렀던 공간이에요.

저번에 왔을 때만 해도 여기에 LED장미가 없었는데 새로 생긴건지 아니면 저희가 시간이 밝을 때만 와서 못 보고 지나쳤는지 모르지만 오늘은 쫑이가 여기서 제일 많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쫑이 아빠가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쫑이를 어르고 달랜 거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네요~

 

 

제가 이렇게 야경만을 보기 위해 온 것은 처음이었는데 한 번쯤 아이와 이렇게 와서 보고가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낮에 오나 저녁에 오나 사람은 똑같이 많았지만 쫑이는 다른 장소에 온 것처럼 재미있어했답니다.

다만 주말 저녁에 오실 경우에는 푸드코트에 밥이 떨어지기 때문에 튀김요리밖에 되지 않아 식사를 하시려면 안에 있는 레스토랑을 이용하시거나 밖으로 나가셔서 드셔야 한답니다. (오늘 사람이 많아서 밥이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포토존도 많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흥미거리(놀이기구, 먹이주기 체험 등)들, 그리고 시즌별로 다양하게 꾸며 놓으니 언제가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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