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여행을 떠나요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쫑스맘 2021. 1.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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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지금은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콕 생활을 하고 있어 너무 답답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쫑이와 신나게 놀러 다니는 사진을 보다가 생각이나서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쫑이가 바람개비를 찾거나 많이 답답해 하면 자주 놀러 가는 곳이 있답니다. 바람 쐬러 가기도 좋고 쫑이가 맘껏 뛰어다녀도 괜찮을 만큼 넓고 공기도 아주 좋은 곳이지요.

생각보다 거리가 멀지 않아 자동차 타고 한 시간 정도만 가면 도착할 수 있어서 저도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그곳이 어디냐 하면 바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인데요. 아무리 사람이 많이 와도 공원 자체가 넓어서 불편하다는 느낌이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사람이 많든 적든 쫑이가 맘껏 뛰어놀 수 있어 자주 찾게 되었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사진으로 만 봐도 많이 넓지요? 온통 잔디밭으로 꾸며져 있어서 어린 아이들도 마음 놓고 뛰어다녀도 괜찮답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해서 사람이 많아도 주차할 공간은 항상 있더라고요. 또 중간 중간 카페가 있기 때문에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 너무 좋답니다. ^^

 

주차장이 있는 입구쪽에는 전통놀이 도구들과 연, 바람개비 등 아이들이 가지고 놀만한 것들을 판매하는 가게들과 파주 특산물인 작두콩을 활용해 만든 초콜릿과 여러가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장이 있답니다.

항상 주말에 가게되어 체험을 못해봤었는데 최근에 갔었을 때는 평일이기도 했고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없어서 쫑이가 재미있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답니다.


저희 쫑이는 장단콩 초콜렛 만들기와, 드라이 플라워로 만든 부채, 귀여운 달팽이 에코백을 이쁘게 만들고 왔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나무 아래 그늘이 많이 있는데 그늘 자리에는 가족 단위로 와서 텐트를 치고 머무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주말엔 아침 일찍부터 와서 저녁까지 놀다가 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저희 가족은 주로 점심을 먹고 도착해서 저녁까지 놀다 가기 때문에 텐트를 가지고 간 적이 없어요.

나중에 쫑이 동생이 좀더 자라게 되면 그때는 텐트를 가지고 와서 놀 수 있겠지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으로 가보면 쫑이가 좋아하는 바람개비들이 색상별로 아주 많이 있어요.

빨강, 노랑, 색상별로 여러 바람개비들이 바람에 춤추는 모습이 정말 이쁘답니다. ^^

바람개비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지만 한쪽에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 찍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물론 저희도 가서 자주 찍는답니다. 제가 똥손이라 이쁘게 나오는 사진은 한두 장밖에 못 건지지만요...

 

 

제가 사진을 못찍어서 남편이 찍어준 사진이에요. 둘째가 태어나기 전에 찍었던 거랍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음악의 언덕으로 넘어가면 바람개비 외에도 여러 가지 멋진 조형물들이 많이 있어요.

다양한 크기의 수도꼭지도 있고 거대한 압정 조형물과 사람 모양의 거대한 조형물도 있지요. 

쫑이는 그중에 거대 압정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이렇게 바람의 언덕을 지나 음악의 언덕으로 가게 되면 밑쪽에 야외공연장이 있고, 언덕 위쪽에는 연 날리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음악의 언덕에는 조형물이 많이 없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연날리기 정말 좋더라고요. 연날리기를 하고 싶으시면 주차장 쪽의 가게에서 연을 판매하니 그곳에서 구매해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거의 언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오기 때문에 반대쪽은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한번 가보긴 했는데 아직은 쫑이가 언덕에서 뛰어노는것을 더 좋아해서 거의 언덕에서만 놀고 오는 편이랍니다.

 

 

저는 주로 겨울만 아니면 계절별로 한번씩은 다녀오지만 만약 계절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늦여름~ 초가을 사이에 다녀오시는걸 추천드려요. 이시기에는 바람의 언덕에서 캠핑장 쪽으로 내려가시게 되면 코스모스가 정말 한가득 피어있답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작게 꽃축제도 하기때문에 오신김에 같이 보시면 정말 좋을 거 같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서 다시 놀러가고 싶네요^^
집콕생활이 오래되서 많이 답답하시겠지만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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