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4살 아이 집콕 놀이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쫑스맘 2020. 12. 24. 09:00
728x90

오늘은 쫑이와 무슨 놀이를 해줄까 고민을 하던 중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어요.

쫑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원래 부모 참여수업으로 하려던 케이크 만들기를 집으로 보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쫑이와 함께 케이크를 만들어보았답니다!

원래는 내일쯤 할 생각이었는데 쫑이가 봐버려서 그냥 오늘 시작했답니다.

 

후앙 케이크 만들기(출처 :  쿠팡)

오늘도 행복하게 제가 따로 준비해 될 재료가 없었답니다~

준비에 필요한 거라고는 초콜릿 녹여주는 거랑 생크림 앞부분 비닐 잘라주기 정도였어요.

다만 우리 쫑이가 케이크에 넣고 싶다며 마카롱과, 초콜릿, 마이구미를 추가해서 그것만 준비해 주면 끝이었지요.

 

시작은 언제나 그렇듯 순조로웠답니다.

시트에 생크림을 쫑이가 짜 놓고 케이크 칼로 발라 주었지요. 마무리는 제가 조금씩 도와주었어요.

케이크 시트만 안 보이면 된다는 생각하에... 열심히 생크림을 발랐는데 너무 어렵더라고요.

생크림을 분명 바르고 지나왔는데 왜 칼에 자꾸 묻어있는 거죠??????? 케이크에 묻혔는데??????????????

정말 제과제빵 하시는 분들 대단하신 거 같아요!!!

 

그렇게 시트 3개 사이에 생크림을 다 바르고 마지막으로 케이크 위에 생크림을 곱게 발라주면 1차 준비는 끝났답니다.

이제 정말로 쫑이 타임이에요~

 

딸기 생크림을 시작으로 쫑이의 데코 타임이 시작되었답니다.

 

중간중간 생크림도 맛보시고, 마이구미는 어떤 맛인가 먹어도 보시고 쫑이의 손이 쉴틈이 없더라고요ㅋㅋㅋㅋㅋ

쫑이가 예전에 만든 초콜릿도 올려두었지요~

 

엄마 도움 없이 혼자 하니까 더 신나나 봐요 ~

다 만들기도 전에 마카롱 있는 부분은 자기가 먹을 거라면서 찜 해놓더라고요 ㅋㅋㅋ

(쫑이 너 다 먹어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쫑이만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완성되었답니다~

데코를 다 올려놓고 나니 초콜릿을 뿌릴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옆면서 뿌려주었답니다.

이렇게 보관하여 내일 먹으려고 했으나 저희 쫑이님께선 만들었으니 맛을 봐야겠다면서 결국 칼을 드셨지요...

 

결국 케이크 컷팅식을 하고 맛을 보았답니다.

쫑이는 아까 찜해놓았던 마카롱 있는 부분을 먹었어요~ 정말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쫑이가 엄마도 한 조각 먹어보라고 해서 제일 데코가 없는 부분으로 골라서 먹어보긴 했는데.... 음... 너무 달아요

달아도 너무너무 너무 달아요 ㅠㅠㅠ 나머지는 아빠 오면 주는 걸로....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오늘의 놀이도 끝이 났답니다~

(크리스마스때 쓸 케이크는 따로 사는 걸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한 번쯤 같이 만들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