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재미있는 집콕놀이 그리기 풍선 헬리콥터 만들기

쫑스맘 2021. 2.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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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가 어린이집을 다시 다니기 시작한 지 벌써 3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쫑이가 어린이집을 가니 시간적 여유가 생길 거 같아서 티스토리도 열심히 하고 남는 시간 자기 계발도 하고 쫑이가 하원 하면 더 신나게 놀아줘야지 하고 있었는데 쫑이 동생의 낮잠 패턴이 틀어지는 바람에 오히려 더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네요. 그리고 이번 주에 할 일은 왜 이리 많은지 제가 조금 정신이 없어서 아마 답도 늦고 방문도 늦게 갈 거 같답니다. 형식적인 방문은 하기가 싫어 좀 늦더라도 천천히 가고 있으니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오늘은 쫑이와 무슨 놀이를 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그리기 풍선을 해보기로 했답니다.

저번에 중장비 종류는 거의 다 해서 남은 종류는 몇 가지 없었는데요. 그중에 쫑이가 고른 것은 바로 헬리콥터랍니다.

(오늘도 내돈내산 놀이랍니다.)

오늘의 준비물은 정말 간단한데요. 헬리콥터 종이풍선 하나, 빨대 하나, 바퀴 4개와 지지대 2개, 그리고 색칠 도구인 에그 톡톡 물감과 유성 마카, 마스킹 테이프를 준비했답니다.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다른 때와 마찬가지고 에그 톡톡 물감을 충분히 흔들어 주어야 하는데요. 이제 에그 톡톡을 많이 사용해봐서 그런지 쫑이가 물감이 들어있는 통을 들고 흔들어 주더라고요. 저번까지만 해도 물감 하나하나 꺼내서 귀엽게 흔들어 주더니 꾀가 늘어서 이젠 통째로 흔들어 주었답니다.

에그 톡톡은 섞이기만 하면 되니까 어떻게 흔들어도 놀이하는 데는 문제가 되지 않았답니다. 

오늘은 쫑이가 예쁜 주황색과 녹색을 들고 칠하려고 하기에 화사한 헬리콥터가 탄생하겠구나 했는데 갑자기 구조용 헬리콥터가 생각이 났는지 빨간색으로 양쪽을 덮어 버리더라고요. 쫑이에게 헬리콥터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 타요의 '에어'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열심히 에어를 찾으면서 빨간색으로 색칠을 해주었답니다.

 

예쁘게 물감으로 색칠한 후 잠시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유성 마카로 이쁘게 그림을 그려주었답니다. 한동안 눈 내리는 것을 그린다는 이유로 여러 도트무늬를 만들었는데 오늘은 그림을 그려주더라고요.

중간중간 밋밋하지 않게 스티커를 붙여주었답니다.

 

꾸미기 활동이 끝난 후 이제 본격적으로 헬리콥터를 만들어 볼 건데요. 바퀴 4개를 지지대를 사용해서 딸깍 소리가 나도록 고정을 한 다음 뒤쪽 부분에 빨대를 꼽고 바람을 불어주었답니다. 바람을 다 불고 나면 재빨리 닫아주어야 바람이 빠지지 않고 고정이 된답니다. 오늘도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지요.

짜짠! 이렇게 멋진 헬리콥터가 완성이 되었답니다. 얼핏 보면 소방차와 헬리콥터를 보고 만든 것처럼 보이지만 타요에서 프랭크와 에어가 같은 빨간색이다 보니 색칠 후엔 비슷해지더라고요. 이렇게 벌써 5개의 그리기 풍선이 만들어졌답니다.

아직 몇 개가 더 남았는데 꾸준히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기 풍선은 만들 때마다 느끼지만 아이 스스로 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높은 성취감을 주는 것 같답니다. 그리고 놀이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 아이가 지루해하지도 않고 놀이 시간 내내 집중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쫑이가 자동차를 좋아해 자동차를 종류별로 구매를 했지만 다른 종류의 그리기 풍선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아이의 취향에 맞게 고르기도 정말 좋더라고요.

 

아이와 무엇을 하고 놀아줄까 고민이시라면 함께 그리기 풍선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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