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재미있는 집콕놀이 그리기 풍선 바다 기차 만들기

쫑스맘 2021. 2. 26. 08:00
728x90

오늘은 아침부터 정신없는 하루였어요. 둘째가 영유아 검진을 해야 돼서 병원 예약을 해놨는데 늦잠을 자버렸거든요. 쫑이에게 아침도 먹여야 하고 준비물도 챙겨야 하고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정말 아침시간이 이렇게 정신없이 지나간 건 오랜만이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해서 검진도 잘 받았고, 쫑이도 어린이집에 잘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바쁜건 지나갔나 싶었지만 쫑이가 하원하자 마자 자꾸 친구 집에 놀러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친구에게 물어보고 가야 된다고 해도 계속 생떼를 쓰기에 오늘은 쫑이가 하고 싶은걸 하고 놀자고 약속하고 나서야 집에 올 수 있었답니다.

무슨 놀이를 할지 쫑이가 고민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은 바로 그리기 풍선 바다 기차만들기 였답니다.

(오늘도 내돈내산 놀이랍니다.)

 

 

준비물은 정말 간단하답니다. 그리기 풍선 바다기차와 빨대, 색칠 도구만 있으면 된답니다. 

저는 오늘 쫑이와 다양한 색을 칠하려고 크레파스를 사용했답니다. 

 

그리기 풍선 기차를 만져보면 풍선이 있는 쪽은 원하는 색칠 도구를 아무거나 사용해도 괜찮지만 중간에 연결되는 종이 부분 2개는 표면이 매끄럽기 때문에 물감이나 사인펜 같은 색칠 도구를 사용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색칠하기 어려울것 같아요. 색연필이나 크레파스, 유성매직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것 같답니다.

 

 

바다 기차는 양쪽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한쪽만 색칠하지 말고 양쪽 다 칠해주어야 한답니다.

그리고 바다 기차 4개 중 1개는 자유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바닷속을 상상하면서 무엇이 있을지 그려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답니다.

 

쫑이에게 기차를 색칠하라고 주니 엄마랑 같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같이 색칠했답니다.

모든 기차를 색칠한 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곳에 문어를 그려주었는데요. 문어를 그린다고 하기에 알겠다고 하고 기다려 주었더니 문어 머리만 자꾸 그려주더라고요. 

아쿠아리움에 간지 오래돼서 그런지 문어가 어떻게 생겼는지 생각이 안 났나 봐요.

 

 

모든 기차가 이쁘게 꾸며졌으면 기차 양쪽 풍선에 빨대를 꽃아 서 바람을 채워주면 된답니다. 다른 그리기 풍선의 경우에는 바퀴를 달고 바람을 불었는데요 기차는 바퀴가 따로 없더라고요.

 

기차의 앞뒤로 바람을 채우고 나서 붙어있는 밸크로를 사용해 칸칸이 연결해주면 멋진 바다 기차가 완성된답니다.

만드는 방법도 정말 간단하고 쉽지요?

 

 

짜잔! 멋진 바다 기차가 완성되었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비어있는 칸에 자유그림도 좋지만 아이 사진을 붙여서 액자를 만들어줘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넣거나 해서 만들어 주시면 좋을 거 같답니다.

 

그리기 풍선은 색칠부터 만들기까지 아이 스스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답니다.

놀이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방법도 어렵지 않으니 아이와 함께 바다 기차를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칙칙폭폭 바다를 모험하는 기차를 상상면서 놀이를 하면 아이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재미를 선물해줄 것 같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