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4살 아이 집콕놀이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쫑스맘 2020. 12. 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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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마찬가지로 어린이집에서 준비해 주신 놀이 키트를 가지고 쫑이와 놀아보았답니다.

쫑이가 전날부터 솜뭉치를 보더니 눈사람을 만들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하지만 밖에 눈사람을 만들수 있는 눈이 쌓이지 않은 관계로 집에서 눈사람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다행히 어린이집에서 보내준 놀이 키트 안에 눈사람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가 있더라고요^^

 

 

 

 

눈사람 모양이 그려진 인쇄물과 쫑이 사진, 그리고 몽글몽글 솜이 준비되어 있어서 저는 딱풀과 색연필만 준비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쫑이에게 목도리와 단추, 귀여운 코를 색연필로 예쁘게 색칠해 달라고 했답니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쫑이는 역시 노란색으로 단추 먼저 색칠하더라고요ㅎㅎ

그다음엔 빨간색... 다시 노란색... 다른 색도 많이 있는데????

쫑이 손에 다른 색을 쥐어주니까 그제야 다른 색도 칠하는 우리 쫑이였답니다.

 

 

 

 

쫑이가 예쁘게 색칠을 완료한 후 제가 모양을 예쁘게 오려주었어요.

쫑이 보고하라고 하려 했지만 자꾸 핑킹가위를 들어서.... 다른 종이와 교환을 한 뒤 제가 오리게 되었답니다ㅋㅋ

 

 

 

그 다음 쫑이의 사진을 얼굴에 이쁘게 붙여준 뒤 눈사람 몸통을 반으로 접어 붙인 뒤 앞쪽에 풀을 묻히고 솜을 붙여주었답니다.

쫑이 사진이 있는 얼굴 주위에도 동그랗게 솜을 붙여주었지요~ 

 

쫑이는 솜을 붙이는 내내 뭐가 그리 재밌는지 웃음이 끊이질 않더라고요 ㅎㅎ

솜의 촉감이 재미있는지 자꾸 조물조물 만져보기도 하고 꾹꾹 눌러보기도 하고 하는 내내 즐거워했답니다.

 

 

 

 

몽글몽글 솜을 다 붙여준 다음 그 위에 아까 색을 칠해두었던 예쁜 목도리와 단추, 코를 붙여주었답니다.

솜이 말랑말랑해 잘 붙지 않아서 꾹꾹 눌러 주었지요.


(다 만들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솜을 그냥 붙이는 게 아니라 동그랗게 굴려준 다음 붙여주면 더 잘 붙는다고 하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

 

 

 

 

짜잔~ 이렇게 이쁜 카드가 완성되었답니다.

제일 깜박한 큰 사실 하나가 있었다면... 이건 크리스마스 카드였어요!!!!!!

제가 모르고 몸통을 붙이는 바람에... 카드 역할을 못하게 되어 쫑이에게는 그냥 눈사람 만들기라고 했답니다.ㅋㅋㅋㅋㅋ

(거짓말해서 미안해 ㅠㅠ)

 

어린이집에서 준 놀이 키트를 벌써 다 가지고 놀았는지 이게 마지막 놀잇감이에요 ㅠㅠ

아쉽긴 하지만 재미있게 놀았으니 만족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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