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4살 아이 집콕놀이 브래드 이발소 클레이 나라

쫑스맘 2020. 12. 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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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지 불행인지 쫑이가 슬슬 집에 있는 것이 익숙해지기 시작했어요. 

밖에 나가자고 조르는게 없어진 대신 그만큼 티비를 찾게 되는 시간이 많아졌고 짜증 내는 시간도 많아졌지요. 그래서 쫑이의 시야를 다른쪽으로 돌려 아이의 기분도 풀어주고 집에 있는 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까 하다가 생각하게 된 것이 (종이나라) 브래드 이발소 클레이 나라였답니다. 아이들 모두 클레이는 좋아하니까요^.^
(오늘도 내돈내산 놀이랍니다^^)

 

종이나라 브래드 이발소 클레이 나라

 

브래드 이발소 클레이 나라 안에는 5가지 색상(빨강, 노랑, 파랑, 흰색, 검정)의 클레이와 2가지의 점토 칼, 브래드와 친구들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적힌 설명지 이렇게 들어있답니다.

또한 인터넷 동영상으로 만드는 방법을 볼 수 있답니다.

 

 

다행히 쫑이도 클레이를 좋아하더라구요~ 

동생이 있어서 요즘 플레이도우를 못가지고 놀게 했더니 엄청 신나 했답니다.

색도 섞어보고 점토 칼로 모양도 내면서 여러 가지를 만들더라고요

 

 

색을 섞어 엿가락처럼 길게 늘여서는 기찻길 같다고 좋아하다가  다시 동그랗게 뭉쳐서는 기차 같다고 하고 오늘은 하루 종일 기차만 만들더라고요ㅋㅋ

그렇게 색이 점점 섞이더니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넜답니다. 쫑이는 응가색같다며 좋아했지요..😅😅

 

 

 도저히 원래의 색을 알아볼 수 없을 만 큼 섞였을 때는 새로운 놀이를 시작하더라고요.

그건 바로 발굴 놀이랍니다.

전에 한번 유튜브에서 발굴 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재미있게 보더니 바로 모방하더라고요.

뽀로로 친구들을 점토 안에 넣고 하나씩 발굴하고 놀았답니다.

 

덕분에 뽀로로 친구들이 점토에 희생되기는 했지만 쫑이는 너무나 즐거워했으니 만족스러운 놀이가 되었어요.

원래 하려고 했던 놀이와는 정 반대의 놀이가 되어버렸지만 쫑이 스스로 생각해내고 한 놀이라 기특하기도 하고 이쁘더라고요~ 덕분에 오늘은 마의 10분을 넘길 수 있었어요!!

놀이만 시작하면 무슨 알람시계 울리듯 10분 지나면 지루해하기 일쑤였는데 오늘은 꽤 오래 놀더라고요^^

다음에 다시 한번 클레이로 발굴 놀이를 해줘야겠어요 ㅋㅋㅋㅋㅋ

 

 

 클레이나라 브래드 이발소에 들어있는 클레이는 색이 적은 것 빼고는 촉감이라던가 묻어남이 별로 없어 괜찮았어요. 저는 주로 플레이 도우를 쫑이에게 사주는 편이었는데 놀이를 하고 나면 여기저기 옷에도 묻고 손에도 남아서 불편했거든요. 하지만 이 클레이는 잘 늘어나기도 하고 옷에 묻거나 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또한 물감이나 사인펜으로 색을 칠하게 되면 색이 섞여 여러 가지 색을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저는 패스ㅋㅋ)

 

제일 좋았던 점은 굳은 후였어요. 플레이 도우는 굳으면 딱딱해져서 여기저기 가루들이 떨어지고 난리.... 였는데 이 클레이는 굳으니까 스펀지처럼 말랑말랑 굳더라고요~

덕분에 청소가 쉬워 너무 편하고 놀이하기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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