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4살 아이 집콕놀이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색모래놀이

쫑스맘 2020. 12.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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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쫑이가 모래놀이를 하자고 그렇게 조르더라고요~

하지만 쫑이가 원하는 놀이는 모래를 가득 놓고 중장비 장난감으로 싣고 나르는 놀이라 작은 쫑이 때문에 해주기가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모래로 노는 건 마찬가지지만 전혀 다른 놀이를 해주기로 했어요.

저번에 댓글에 남겨주신 말씀 덕분에 생각나게 됐지요~

어렸을 때 한 번쯤은 해보셨을 거 같아요~ 반짝이 가루와 물풀을 이용한 놀이요😊😊

하지만 쫑이는 열심히 모래 놀이하고 싶다고 노래하셔서 저는 물풀과 색모래를 이용했답니다.^^

(어쨋든 색모래도 모래.. 모래 놀이니까요^^)

 

 

색모래

 

다이소에서 색모래를 구입 후 물풀을 따로 구매를 했어요. 색모래 안에 조그마한 물풀이 들어있기는 했지만 사용하기도 불편해 보이고 너무 작아서 모자랄 거 같았거든요.

그리고 스케치북을 준비한 뒤 쫑이와 물풀로 그림을 그린 후 무엇인지 맞추기 놀이를 했답니다.

 

 

 

쫑이가 원하던 모래놀이가 아니라 처음에는 좋아할지 긴가민가 했었어요.

하지만 모래를 보는 순간 좋아하더라고요. 재미있어 보인다면서~^^

모래가 생각보다 너무 술술 빠져나오는 바람에 한 곳에 가루가 다 떨어져도 신난다고 까르르 웃고 이리저리 튀어도 즐겁다고 웃더라고요.

 

 

모래가 잘 떨어지지 않아 툭툭 쳐보기도 하고 흔들어 보기도 하고...

(항상 치우는 건 엄마 몫이라는 거죠...ㅠㅠㅠ쫑이는 상관없으니까...)

색모래 색을 하나씩 다 말하면서 색깔 공부도 하고~ 숨은 그림 찾기도 하고 생각보다 너무 즐거워하더라고요^^

 

 

 

결국 모든 모래를 다 쓴 후에야 놀이를 끝마칠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에는 너무 재미있었는지 모래가 더 없냐고 아쉬워하더라고요~

 

 

 

오늘도 이렇게 멋진 작품이 탄생했답니다.

첫 번째 그림은 쫑이가 유일하게 요청한 아빠예요 ㅋㅋㅋ

그래도 쫑이가 아빠 같다고 인정해줘서... 다행이었어요 사실 너무 대충 그려서 걱정하긴 했었는데 아빠라고 인정해 주더라고요

 

다만 다음에는 물풀을 조금만 덜 짜서 그림을 그려야겠어요.

물풀을 너무 많이 사용한 건지 스케치북위에 떡이 생겨있더라고요ㅠㅠ

그래도 그것 빼면 쫑이에게는 색다른 놀이라 너무 재밌었고 엄마도 추억의 놀이를 한 거 같아 너무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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