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5살 아이 집콕놀이 모자 꾸미기

쫑스맘 2021. 1.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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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쫑이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자주 놀러 간답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만 해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갔었던 거 같아요. 바람도 쐴 겸 쫑이가 신나게 뛰어놀아도 될만한 곳은 임진각이 딱이거든요. 

그러다가 저번에 한번은 평일에 가게 돼서 사람이 별로 없길래 임진각에 있는 것들을 체험하고 왔답니다. 그중에서 쫑이가 에코백을 만들어 왔는데 아직까지 찾을 정도로 애정 애정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때의 기억을 살려서 에코백대신 모자를 꾸며보기로 했답니다.

(오늘도 당연히 내돈내산 놀이랍니다.)

 

 

 

 

오늘도 준비물은 여전히 간단하지요.

하얀색 모자와 패브릭마카만 준비해 주면 끝난답니다. 패브릭 마카는 쫑이가 쓸 것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써도 안전한 제품으로 준비했답니다. 물론 제일 좋은 점은 그림을 다 그린 후 따로 다림질은 안 해도 된다는 점이랍니다.^^

 

 

 

모자의 첫 밑그림은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기차 그림으로 시작을 했답니다.

쫑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는 항상 중장비를 많이 가지고 노는데 그림을 그리려고 하면 기차만 그리더라고요. 

요즘 기차 그리기가 제일 재미있나 봐요.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머리꼭지에도 예쁘게 색칠을 해주었답니다. ^^

 

 

 

짜잔! 쫑이만의 기차 모자가 완성되었어요!!
평소에 사진 찍자고 하면 부끄럽다며 도망 다니더니 오늘은 모자가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사진 찍으려는데 엄마의 요구를 다 들어주더라고요.
사진 찍은 후에는 한참 쓰고 놀다가 주말에 할머니 집에 쓰고 가야 된다고 동생 손이 안 닿는 곳에 올려두더라고요.
한동안 참 많이 애정 애정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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