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5살 아이 집콕놀이 그리기 풍선 소방차 만들기

쫑스맘 2021. 2.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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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한번 쫑이에게 하고 싶은 놀이를 선택하라고 한 뒤부터는 계속 쫑이에게 놀잇감을 고르게 하고 있어요.

저는 쫑이가 좋아할 만한 여러종류의 놀잇감들을 한번에 많이 구매해서 보관중이거든요.

오늘 쫑이가 고른 놀이는 그리기 풍선 만들기였어요. 그리기 풍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쫑이 스스로 다 할 수 있고 그리기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도 있어서 더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선택된 자동차는 바로 바로 소방차랍니다.

(오늘도 내돈내산 놀이랍니다.)

 

 

준비물은 소방차 풍선, 바퀴 4개, 지지대 2개와 빨대, 그리고 에그 톡톡 물감을 준비해주었답니다.

그리기 풍선의 겉재질이 종이이기 때문에 물감으로도 가능하더라고요.

색연필은 2번이나 했으니 오늘은 색다르게 물감으로 놀아보았답니다.

(에그 톡톡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놀이를 하기 전에 충분히 흔들어 주어야 된답니다.)

 

 

물감놀이를 하면서 느낀 거지만 물감놀이는 꼭 앞치마를 입혀주셔야 한답니다.

저도 나름 식탁을 보호 하기 위해 스케치북을 밑에 두고 놀이를 시작했지만 물감을 두드리다 보니 여기저기 튀더라고요. 아이 옷에 튀고 식탁에 튀고 벽지까지... 제 마음에도 얼룩이 생기더라고요..

준비성이 미흡한 나머지 너무 슬펐지만 쫑이는 너무 좋아했답니다.

그래서 물감을 선택하길 정말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열심히 다른색을 칠하다가 갑자기 생각났는지 소방차는 빨간색이라고 빨간색으로 칠하더라고요. 

"불났어요 불났어요 불을 꺼요 소방차~"(익숙한 멜로디죠? 핑크퐁 소방차 동요랍니다.)

즐겁게 소방차 동요를 부르면서 '소방차는 언제 출동하지~ 불났을 때 출동하지~ '하면서 재미있게 색칠했답니다.

색연필로 칠했으면 반대쪽을 칠할때 엄마보고 도와달라고 했을텐데 오늘은 그런말도 없이 혼자서 반대쪽까지 척척 칠하더라고요.

 

색칠이 끝난 뒤 만들기를 시작하려고 물감이다 보니 마르는데 시간이 좀 걸렸답니다. 제가 옆에서 빨리 마르라고 후후 불고 있으니 쫑이도 반대편에서 후후 불더라고요.^^

 

 

이렇게 물감이 다 마르게 되면 바퀴를 먼저 끼워 줘야 한답니다.

4개의 바퀴가 딸깍 소리가 나면 고정이 된거랍니다. 바퀴를 고정시킨 후 뒷부분에 빨대를 꽂아서 불어주기만 하면 끝!

이번 풍선은 지난번 풍선과 다르게 바람을 불고 가만히 있으면 잡고 있는 손의 힘에 의해 바람이 다시 빠져버리더라고요. 그래서 후다닥 불고 빨대를 빼서 고정을 시켜줬답니다. 

 

 

짜잔 이렇게 멋진 소방차가 완성되었답니다.

물감으로 만들어본 결과 장점은 색을 정말 빨리 칠할 수 있고 톡톡 두드리면서 아이 스트레스도 함께 풀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재미있어했답니다. 하지만 물감이다 보니 마르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색칠되는 부분이 커서 색연필처럼 세세하게 칠하지는 못했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결론은 그냥 아이가 원하는 걸로 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간단하지요?

 

벌써 3개나 완성되었답니다. 쫑이는 아직도 동생이 못 만지게 높은 곳에 올려 놀고 가지고 놀고 있답니다.

그만큼 자신이 만든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한 거지요.

 

집에서 아이와 무슨 놀이를 해야 될지 고민이 되신다면 그리기 풍선을 한번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쫑이가 자동차를 너무 좋아해서 자동차를 종류별로 구매를 했지만 동물, 공주님 인형, 공룡, 곤충 등 다양하게 종류별로 있으니 아이가 원하는 것으로 골라서 만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오늘도 열심히 집콕 육아 파이팅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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