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5살 아이 집콕놀이 그리기 풍선 포클레인 만들기

쫑스맘 2021. 2.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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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번 소방차에 이어 쫑이가 좋아하는 그리기 풍선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색연필로 할 때보다 물감으로 했던 게 더 재미있었는지 계속 풍선 만들고 싶다고 노래를 하더라고요.

쫑이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오늘은 그리기 풍선 중 포클레인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오늘도 내돈내산 놀이랍니다.)

 

*포클레인의 원래 이름이 포클레인인 줄 알았는데 굴삭기가 원래 이름이라고 하더라고요.

포클레인은 굴삭기를 처음만든 프랑스회사인 포클랭(Poclain) 에서 유래된 말이랍니다.*

 

 

 

오늘의 준비물은 포클레인 풍선, 바퀴 4개와 지지대 2개, 빨대, 그리고 에그톡톡 물감과 유성매직을 준비했답니다. 소방차 풍선 만들 때 에그톡톡 물감만 사용했더니 놀이가 빨리 끝나버려서 오늘은 물감 위에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유성매직을 같이 준비했답니다.

 

제가 그리기 풍선을 샀을 때 종류별로 여러 개 구매했었는데 포클레인 풍선이 하나 더 왔더라고요. 바퀴나 다른 건 없이 풍선만 온 거라 두 개를 같이 만들기로 했답니다.

 

 

물감이 밑에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에그톡톡 물감을 한 번씩 흔들어 준 뒤 색칠을 시작했답니다.

오늘은 빨간색이 마음에 들었는지 빨간색으로 색칠을 하다가 갑자기 타요의 포코가 생각이 났나 봐요.

포클레인은 노란색이라면서 빨간색 위에 노란색으로 칠하기 시작했답니다.

처음에는 빨간색과 섞여서 주황색이 나오더니 뒷면을 칠할 때쯤 돼서야 제대로 노란색이 나오더라고요.

 

 

오늘은 놀이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물감으로 이쁘게 색칠한 포클레인을 말린 다음에 매직으로 그림을 그려주었답니다.

에그톡톡 물감을 사용한 여파인지 매직도 톡톡 두드리더라고요... 유성매직인데...

하얀 눈이 내린 포클레인을 그리고 싶다면서 하얀색 매직과 보라색 매직을 열심히 두드려 주었답니다.

(쫑이는 즐겁고 엄마는 슬프고...)

 

 

유성매직을 너무 많이 칠하셔서 매직도 잠시 말려야 했답니다.

풍선이 다 마른 다음에 바퀴 4개를 끼우고 뒷부분에 빨대를 꽂아 바람을 불어주었답니다.

풍선이 다 불어지면 빨대를 빨리 빼야 된답니다. 안 그러면 바람이 조금씩 빠지더라고요.

 

 

 

오늘도 쫑이만의 멋진 눈 오는 포클레인이 완성됐답니다!!

하나씩 만들다 보니 4개나 만들어졌네요. 앞으로 남아있는 자동차는 몇 개 안되지만 다 만들고 나서도 한동안 애정 애정 할거 같네요. 지금까지 만든 장난감들 중 유일하게 그리기 풍선만 식탁 위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밑에 동생이 있어서 못 내려놓겠나 봐요.

밥 먹을 때도 다른 놀이할 때도 저렇게 올려놓고 보관하고 있답니다.

 

그리기 풍선은 미술놀이도 할 수 있고, 만들기도 쉽고, 종류도 정말 많고 별다른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아서 너무 좋더라고요. 집콕 육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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