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5살 아이 집콕놀이 전통탈 가면 만들기

쫑스맘 2021. 2.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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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설날이 일주일도 안 남았네요.

5인 이상 집합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인해 이번 설날도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랜선으로 인사를 드려야 하는 이때에 제주도와 여수 등 여행 가는 사람들은 엄청 늘어났다고 하네요.

대구에서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는 벌써 매진됐다고 할 정도로 설 캉스를 가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명절에 내려가는 걸 막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혹시나 코로나가 다시 확산될까 두렵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여행 간지도 오래돼서 그런지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늘은 설날을 기다리며 쫑이와 함께 전통악기에 이어서 전통 탈 가면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이번 놀잇감도 어린이집에서 보내주신 거랍니다. 

 

 

전통 탈 가면 만들기 준비물은 전통 탈 모양 종이풍선과 빨대, 크레파스, 끈, 스티커를 준비했답니다.

 

저는 이번 놀이를 할 겸 쫑이의 새로운 색칠 도구를 만들어줄 겸 해서 아모스 파스넷 크레파스를 구매했답니다.

아모스 파스넷 크레파스를 구매한 이유는 크레파스 하나로 여러 가지 표현기법이 가능해서였답니다.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린 다음 그대로 두면 크레용, 붓에 물을 묻혀서 사용하면 수채화 그림이 나오는 물감, 손으로 문질러 주면 파스텔처럼 쓸 수 있다는 거지요. 이처럼 크레파스 한 가지로 3가지 기법을 나타낼 수 있답니다.

또한 안전성을 인증받은 제품이고, 펜 타입으로 만들어져서 손에 잘 묻지 않아서 구매하게 됐답니다.

 

 

우선 전통 탈 가면 풍선에 크레파스로 색칠을 했답니다.

쫑이가 지금까지 사용한 색칠 도구 중에 이번 크레파스가 색이 많아서 그런지 색칠을 하면서 색깔 공부를 할 수 있었답니다. 간혹 가다 헷갈리는 색이 있었는데 다행히 크레파스에 색이름이 적혀있더라고요.

 

이렇게 크레파스로 색칠을 한 후에 이쁘게 스티커를 붙여주었답니다.

오늘은 쫑이가 스마일 스티커를 골랐더라고요

 

 

색칠과 꾸미기가 끝나면 자동차 풍선을 만들 때처럼 빨대를 꽂고 바람을 불어주면 된답니다.

너무 바람을 가득 넣으면 가면을 쓸 때 힘들기 때문에 적당히 넣어주셔야 한답니다.

풍선을 다 불고 난 후 양쪽 구멍에 끈을 넣어 묶어주면 전통 탈 가면이 완성된답니다.

전통탈 가면 만들기도 정말 간단하지요? 

 

 

짜잔! 오늘도 쫑이만의 특별한 전통 탈 가면이 완성되었답니다. 파란색이 가득 있어 시원해 보이는 전통 탈 가면이 되었어요. 만드는 방법도 쉽고 간단해서 끈을 매듭짓는 것 빼고는 쫑이 혼자 다 했답니다. 열심히 자동차 풍선을 만든 보람이 있는 거 같아요. 

 

다만 놀이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크레파스를 사용했다는 거에요. 만들기를 하면서 크레파스를 사용하는 동안 쫑이와 재미있게 놀아서 후회는 되지 않지만 그래도 다른 것을 사용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살짝 아쉽더라고요.

그 이유는 종이 가면이라 모든 색칠 도구가 가능하다고 해서 사용했지만 만들기를 다한 후 가면을 써보니 얼굴에 크레파스가 묻어 나더라고요...

그러니 종이가면을 만드시게 되면 물감이나 사인펜 종류로 해서 묻지 않는 색칠 도구를 선택하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우리 아이 얼굴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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