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s 오감놀이

5살 아이 집콕놀이 드림캐쳐 만들기

쫑스맘 2021. 2.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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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섬니아'라는 말을 혹시 들어 보셨나요? 코로나19와 불면증의 단어가 합쳐진 단어가 코로나 섬니아라고 하더라구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와 집콕생활이 늘어 생활패턴이 깨지고 스트레스가 심해져 불면증이 많이 발생을 해서 코로나로 인한 불면증이라는 뜻이랍니다.

저도 밖에 나가는것도 자유롭게 하지 못해서 활동량이 줄었고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좋아 늦게까지 깨있다보니 불면증이 발생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쫑이와 함께 행복한 꿈을 선물해줄 드림캐쳐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드림캐쳐는 원래 아메리카 원주민이 만든것으로 가지고 있으면 좋은 꿈을 꾸게 해준다고 하지요. 그래서 오늘은 쫑이가 좋은 꿈을 선물하고 싶어서 만들어 보았답니다.

(오늘도 내돈내산 놀이랍니다.)

준비물은 정말 간단하답니다. 드림캐쳐 도안이 그려진 나무판, 플라스틱 바늘, 실, 에그 톡톡 물감, 유성마카를 준비했답니다. 저번에 크리스마스 풍경 만들기를 할때 나무판에 색연필로 그림을 그렸더니 마지막에 실을 넣어 만들때 손에 다 묻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나무니까 물감으로 하면 잘 흡수되서 손에 뭍어나지 않을거 같은 마음에 에그톡톡 물감으로 골랐답니다.

 

[쫑's 오감놀이] - 4살 아이 집콕놀이 크리스마스 풍경 만들기(색연필 활용)

 

4살 아이 집콕놀이 크리스마스 풍경 만들기

오늘도 쫑이와 신나는 놀잇감을 찾다가 쫑이에게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쫑이에게 새로운 놀이를 하고 그 후에 그림을 그리는 게 어떻겠니 하

jjongsmama1926.tistory.com

위에 링크는 쫑이가 크리스마스 풍경을 만들때 색연필을 사용해서 했던 거에요.

제일 먼저 드림캐쳐가 그려진 도안판에 예쁘게 색칠해 줍니다.

에그 톡톡 물감은 사용하기 전에 잘 흔들어주고 써야 된답니다. 물감이 잘 섞인 다음에 놀이를 시작하면 된답니다.

드림캐쳐를 만드는 거라 어두운 색을 칠할까 걱정했는데 오늘은 쫑이가 밝은 색으로 칠해주더라구요

장하다 내새끼! 텔레파시가 통했나봐요!! 

나무판이라 그런지 물감이 생각보다 빨리 말라서 색칠을 다한 뒤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답니다.

요즘 쫑이가 눈오는 풍경을 너무 좋아해 모든 그림에 눈을 표현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마카를 튀기면서 눈을 표현했답니다.

드림캐쳐에도 이쁜 눈송이가 내리고 벽지에도 새로운 눈송이가 생겼네요. 

 

그림이 완성이 되면 나무판을 하나하나 조심히 떼준다음에 실로 연결해주면 끝이랍니다.

나무판을 뗄때는 생각보다 잘 떨어지지 않아 어른이 도와 주어야 된답니다.

짜잔 이쁜 드림캐쳐가 만들어 졌어요. 그림 모양 중 하나가 일본의 테루테루 보즈를 닮기도 했고 구름모양과 빗방울 모양이라 꼭 비내리지 않게 해달라는 의미도 있는 것 같은 드림캐쳐가 완성되었어요.

쫑이가 드림캐쳐가 만들어진 모습을 보고 너무 만족해서 간직할 줄 알았지만 이건 할머니 할아버지께 선물로 드린다고 하더라구요. 이런거 보면 정말 다 큰거 같아 마음이 뿌듯해진답니다.

 

드림캐쳐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어요.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고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쉽게 질려하지도 않는 답니다. 아이와 무슨 놀이를 해야 될지 고민이 되신다면 좋은 꿈을 꾸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 드림캐쳐를 만들어 보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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