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쫑이에게 콩나물을 다 키우게 되면 어떻게 할까 얘기를 해봤답니다.혹시라도 쫑이가 콩나물이 너무 불쌍해 못 먹는다고 하면 저걸 어떻게 해야 하나 미리 고민을 해보려고 물어본 거였는데 쫑이는 콩나물이 자라면 풍선처럼 만들어서 간식으로 먹는다고 하더라고요.콩나물을 풍선처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오늘도 시작 전에 열심히 물 받침 통을 씻었답니다.이제는 쫑이에게 말하기도 전에 먼저 씻으러 가더라고요.이젠 익숙해졌나 봅니다. 오늘은 새벽 3시 반, 오전 10시 반, 오후 2시 반, 저녁 9시 반 이렇게 물을 4번 주었는데 쫑이는 한 번밖에 주지 못했답니다. 동생이 아파서 제가 쫑이를 같이 케어할 수가 없었거든요.그래서 오늘은 쫑이가 할머니 집에서 놀다가 와서 물을 한 번만 주었답니다.한번만 주는..